보험을 준비할 수 있는 경로는 다양합니다. 어느 날 걸려온 광고 전화를 받고 그대로 가입할 수 있고, TV 홈쇼핑에서 소개되는 상품을 보고 가입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지인을 통해서 가입할 수도 있고, 설계사를 통해 가입할 수도 있으며, 몇몇 종류는 보험사와 직접 체결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경로를 통해서 보험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요? 무조건이라 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저라면 일단 TV 홈쇼핑이나 광고 전화, 지인을 통한 가입은 피할 것입니다.

홈쇼핑이나 전화를 통해서 보험을 준비하는 경우 사전에 미리 계획하고 꼼꼼하게 알아본 뒤에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상담원의 얘기에 현혹되어서 가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즉, 내게 맞지 않는 보험을 선택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홈쇼핑이나 전화를 통해서 가입하는 것은 권장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홈쇼핑이나 전화를 통해서 가입할 경우 보장에 대해서 꼼꼼하게 살펴보거나 따져 물을 수가 없으니, 기존의 보장과 중복되거나 필요하지 않은 보장이 섞이면서 해지하게 되는 상황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지인을 통해서 가입하는 것 역시 개인적으로는 권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지인을 통할 경우 마음이 약해져서 꼼꼼하게 따져보지 않고 덜컥 가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어떤 지인을 두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제 지인 중 한 명이 저에게 권유를 했을 땐 터무니 없이 바가지가 가득한 보험료에 실망을 했었던 기억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직접 보험을 비교해보고 따져보면서 가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물론 보험이라는 복잡한 금융 상품을 직접 비교해본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험 비교를 도와주는 설계사 혹은 사이트를 활용한다면 과정을 간소화하는 것이 가능하고, 또 비교할 때 어떤 부분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하는지 알아두고 있는다면 그리 어려울 것도 없습니다.

보험도 형태는 없지만 하나의 상품입니다. 똑같은 보장을 해주고 있지만 보험료는 다를 수 있고, 보험료는 같지만 보장해주는 폭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가성비가 좋으면서 내게 꼭 맞는 보험을 선택하려면, 그리고 똑똑한 소비자가 되기 위해서는 비교해보는 것이 가장 현명할 것입니다.

 

참고하면 좋은 글 : 망가지는 의료실비보험, 어떻게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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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재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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